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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바이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BIOSE와 위탁개발생산 계약

  • 기사등록 2020-11-03 1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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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BIOSE(바이오스)와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준철(왼쪽부터) 이뮤노바이옴 CTO는 아드리앙 니볼레즈(Adrien Nivoliez) BIOSE CEO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이뮤노바이옴 제공)]

BIOSE는 프랑스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문 CDMO 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70년간 연구한 세계 선두업체다. 살아있는 박테리아 기반 약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를 연구해 균주 발견, 제품 개발, 임상연구, 제조를 진행한다. 박테리아 기반 APIs(원료의약품)와 임상 및 상업용 제품 제조를 위한 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BIOSE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이뮤노바이옴 제공)]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이뮤노바이옴이 첫번째 파이프라인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세계 선두기업인 BIOSE와 CDMO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글로벌 기업 BIOSE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후보 도출, 활성 기반 품질 검증, 작용 기작 규명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기술에 대한 검증을 끝냈으며 올해 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뮤노바이옴과 BIOSE 양사는 BIOSE가 미국 이벨로 바이오사이언스(Evelo Biosciences)와 기존에 체결한 CDMO 독점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벨로 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생산 설비 보유 업체를 확보하는 것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보틀넥(bottleneck, 성장의 장애물)으로 작용한다”며 “이뮤노바이옴은 내년도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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