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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제로페이 전년비 결제액 20배

-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9400억원, 가맹점 65만개

- 2023년까지 가맹점 200만개 목표 ···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서비스 준비

  • 기사등록 2020-11-02 1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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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오른쪽)은 2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한결원 제공)]

기자간담회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2019년 11월 한결원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인프라와 서비스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한결원에 따르면 제로페이 인프라인 가맹점은 10월 말 현재 65만개로 1년 전(2019.10.31) 30만개에 비해 2배 늘어났다. 결제액은 9400억원으로 1년 전 470억원 대비 20배 증가했다. 9400억원 중 6610억원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되어 카드 대비 73억원의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은 전 구간에서 수수료가 없어 실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했다.

 제로페이와 신용카드 수수료율 비교표. [자료=더밸류뉴스(제로페이 제공)]

한결원 출범 이후 제로페이는 본격적으로 모바일상품권과 기업제로페이 등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 사업비 지급, 전자출입명부, 복지 및 소비쿠폰 등 특정 사업이나 캠페인 영역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제로페이 연계 상품권은 모바일온누리상품권과 46종의 지역상품권, 소상공인 모바일온누리상품권으로 발행이 확대됐다. 기관의 업무추진비와 현금성 경비지출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기업제로페이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부산시 등 80여 곳이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한결원은 2023년까지 가맹점을 200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직불 서비스를 추진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와 결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소상공인의 마이데이터 등을 지원할 제로페이 빅데이터센터 구축도 준비 중이다. 또한 글로벌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하는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해외 유명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제휴도 이어갈 예정이다.


윤완수 이사장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 후 1년간 제로페이는 상생 결제 인프라로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일상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제로페이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직불결제 인프라로 만들어 수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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