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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유전체분석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245620)가 싱가포르에서 ‘Cell-free DNA’(세포유리 DNA)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EDGC 연구소 내부사진. [사진=더밸류뉴스(EDGC 제공)] 

EDGC는 “이번 특허는 모든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에 적용되고 상염색체와 성염색체 이상 판단이 모두 가능한 염색체 이상 분석방법"이라며 "DNA 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일 리드를 추출해 태아의 유전적 질병, 건강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에 NGS 유전체분석 기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코드라이프는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여개 동남아 국가에 지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드라이프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 나이스와 베베진 서비스를 공급할 전망이다.


EDGC는 연간 1285만여명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발판으로 사업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NICE 서비스 건수는 국내를 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EDGC는 해외 거래업체들과 기술적 지원을 위해 상시 세미나를 개최해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EDGC는 최근 Cell-free DNA 분석기술이 적용된 특허 3건을 취득하면서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관련 특허는 산모 혈액으로부터 분리된 전체 Cell-free DNA 단편을 산모 또는 태아 유래 단편으로 분리해, 태아 및 산모의 염색체 이상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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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3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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