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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했다…4분기 전망 주목

- 석유화학 및 전지부문 분기 최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 기사등록 2020-10-21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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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LG화학(051910)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화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각각 8.2%, 57.8% 증가한 7조5073억원, 9021억원이다. 이는 전년비 각각 8.8%, 158.7% 증가한 수치다.


LG화학 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사진=더밸류뉴스(LG화학 제공)]

LG화학은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부문과 전지부문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7,216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1%)을 기록했고,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최대 매출(3조1439억원) 및 영업이익(1688억원)을 달성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LG화학의 4분기 전망 역시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나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고,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 역시 매출액 962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에 기여한 바 있다. 첨단소재부문은 4분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계절성 영향을 받을 전망이나 산업소재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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