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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회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결과 비적정의견을 받은 법인은 총 61곳이다. 이는 전년비 61%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들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사진=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회계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해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 소속 강사진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이론과 실무 전반의 내용을 다뤄 기업은 실질적인 업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거래소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차수를 확대했다. 


2020년 코스닥 상장법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온라인교육 프로그램. [이미지=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충분한 교육이 선행되더라도 회사 스스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벽히 구축,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신규 상장법인 및 소규모법인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1대1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업무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CPA)를 해당기업에 직접 파견해 자문을 수행한다. 


중소기업들은 컨설팅을 통해 향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시 감사인의 지적이 예상되는 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보완조치가 가능하다. 지난해 약 50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서비스를 지원받았다.


또한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경영진 인식 고취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소재한 코스닥기업 고위경영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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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1 1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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