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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2일 '삼성 AI 포럼 2020' 온라인 개최... 'AI 연구자상’ 첫 시상

  • 기사등록 2020-10-06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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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2~3일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해 이번 포럼을 '글로벌 AI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 AI 포럼 2020' 포스터. [이미지=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다.


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요슈아 벤지오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얀 르쿤 교수 등 학계 연사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 발굴을 위해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AI 연구자상'은 35세 이하의 AI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3만불의 상금과 'AI 포럼 첫째 날'에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8년 삼성전자에 AI교수로 선임된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이번 AI 포럼이 현재 AI 기술의 이론적, 실용적 한계를 밝히고, 인간 수준의 지능에 근접하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향후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은 '인간 중심의 AI'라는 주제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세션은 자연어 처리, 비전,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로보틱스 총 4개의 기술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석학인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인간 중심의 AI를 위해 필요한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뇌 신경공학 기반의 AI 전문가인 승현준 소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4명의 세션 발표자와 '인간 중심의 AI 분야의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은 "이번 AI 포럼이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과 바람직한 적용 방안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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