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스바겐, "사고수리 늦으면 5~10만원 바우처"...소비자 "별짓다하네 진짜 줄건가?"

  • 기사등록 2020-09-24 03:05:0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2월18일까지 전국 35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정시 출고 사고 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진짜? 별짓다하네 진짜 줄건가?"란 반응을 보였다. 왜냐하면 과거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전력 때문이다. 폭스바겐 차량이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오염가스를 배출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조작을 통해 이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신뢰성이 뚝 떨어졌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글로벌과 달리 국내에선 한동안 인정을 하지 않은채 버틴 전력도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번 캠페인 대상은 사고로 인해 범퍼, 후드, 펜더, 도어, 트렁크 중 하나의 외장 부품 교환 또는 수리를 위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며, 보험수리의 경우 보험사 수리 승인 이후, 현금수리는 고객의 수리 승인 이후 3일 이내에 정시 출고를 이행한다.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 픽업 또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만약 정시 출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5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추가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며, 이는 사고 차량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바우처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부터 서비스센터 이용 편의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이 폭스바겐 앱 및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 사고 차량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소모성 부품 정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9-24 03:05: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