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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따상상상(공모가 2배+3거래일 상한가)'을 기대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상장 후 3일째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째인 15일에는 하락 출발했다. 이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5위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오전 10시 16분 기준 현재 주가는 6만9300원으로 전일비 4600원(6.23%) 하락해 거래 중이다. 전일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비 8만1100원(9.00%) 하락한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8만9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에 시총도 떨어졌다. 지난 11일 코스닥 시총 순위는 3위까지 올라 2위인 씨젠(096530)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으나 이날 주가가 하락하며 결국 5위에 안착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은 5조1243억원이다.


[사진=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

지난 10일 상장 직후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다음날에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출발해 '따상상(공모가 2배+2거래일 상한가)'으로 마감했으나 3거래일 째는 결국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선 SK바이오팜(326030)의 청약 경쟁률 기록을 넘어서며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따상상상’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사옥. [사진=더밸류뉴스(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035720)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가디언 테일즈’, ‘프렌즈타운’ 등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프렌즈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 ‘라이프엠엠오’, ‘카카오VX’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029억원, 287억원, 278억원이었다.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57%에 달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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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5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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