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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신약클러스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가 입주신청을 마감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27일 우정바이오(215380, 대표이사 천병년)는 이달 6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우신클의 입주기업 신청을 모집했고,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입주를 위한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 건물 투시도. [이미지=더밸류뉴스(우정바이오 제공)]우신클은 제약바이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유명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발굴부터 생산, 기술거래까지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 기업 친화적 민간주도 컨소시엄이다. 


우정바이오는 참여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성, 혁신성, 실용가능성 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중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기술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 임상인프라, 투자환경, 네트워크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민간 주도 신약클러스터는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정부주도 공공클러스터 대비 우신클만의 차별점은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클러스터라는 점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 신약개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비용절감, 시간절약, 효율성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유연성과 역동성도 갖출 수 있다"며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시험 성공가능성을 조기 예측(Early Prediction)함으로써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을 앞당기고 해외기술 이전 및 빠른 출구(Early EXIT)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 성균관대 등 대학들이 다수 있고, 세브란스동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아주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포진하고 있어 산학협력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또한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일양약품, 동아제약, 일동제약, 경동제약, 명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들도 다수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지리적 이점은 판교의 바이오벤처기업들과도 연결이 가능해 바이오 연구자들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신클은 동탄테크노밸리에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임상 컨설팅 회사인 커넥트클리니컬사이언스(Connect Clinical Sciences·CCS), 스타트업 발굴 및 벤처투자 기업 스프링캠프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신약개발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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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7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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