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대림산업이 김포 마송지구 B2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로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전 가구 소형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마송초, 통진중, 통진고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투시도.[자료=더밸류뉴스(대림산업 제공)]특히 이 단지는 공공택지내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 분양가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KB부동산 자료 기준 올해 7월 수도권 3.3㎡당 분양가 2218만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리얼투데이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인 1640만원의 절반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의 매매가와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또 이 단지에 지난해 대림산업이 마송지구에 공급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과 같이 가변형 벽체 등을 사용한 특화설계 'C2하우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분양가마저도 크게 올라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도권 일대의 소형주택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모산·영신지구 A3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지제역'도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평택모산초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인근에 세아초, 세교중, 평택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SRT(수서 고속철도)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도보권이어서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에 모산근린공원, 평택공단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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