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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J, 상반기 순이익 증감율 10대그룹 중 1위...한화도 60% 증가 3위 - 순이익 규모만으로 SK, 삼성 제치고 1위 '등극'
  • 기사등록 2020-08-16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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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CJ(001040)가 상반기 10대그룹 가운데 순이익 증감율이 제일 높았다.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178.8%나 증가했다. 한화(000880)도 59.1% 증가해 3위에 랭크됐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적으로 발생된 이익을 더하되, 대출이자등 영업외적으로 발생된 비용과 세금 등을 차감하고 남은 순수 이익을 말한다. 반면, 영업이익은 영업활동으로 발생된 이익인데 매출에서 원가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비용 (직원 급여, 광고비, 임차료,접대비,감가상각비,소모품비 등)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영업이익은 그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하는 지표고 순이익은 안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읽힌다.


CJ,LG,한화,SK그룹 [이미지=더밸류뉴스(각 사 제공)]16일 더밸류뉴스가 인포빅스의 1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금융사 제외, IFRS 별도 기준)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분석한 결과, CJ는 올해 상반기 총 5302억 9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8%(3400억 9300만원)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순이익 증감율로는 10대 그룹 중 1위다. 


이어 2위는 LG(003550)로 지난해 대비 90.3%(1조 4506억 900만원) 증가한 3조 565억 9400만원이었다. LG는 순이익 규모로도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한화도 지난해 대비 59.1%(1195억 2600만원) 증가한 3219억 2400만원을 기록해 증감율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순이익 규모로는 10대 그룹 중 10위였다.


이밖에 4위~10위는 현대중공업(267250, 50.9%), 현대차(005380, 43.9%), SK(034730, 32.2%), GS(078930, -6.3%), 신세계(004170, -10.4%), 삼성(삼성물산028260, -30.2%), 롯데(롯데지주 004990, -122.0%) 순이었다. 여기서 6위인 SK까지만 지난해 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7위 이하 그룹들은 모두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4 곳이 지난해 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셈이다.


한편, 순이익 규모만 보면 SK그룹이 올해 상반기 삼성(5조 6215억 2600만원)보다 더 많은 순이익(6조 1952억 6500만원)을 내 1위에 올랐다. LG그룹은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랐고 롯데그룹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손실(-2011억 6300만원)을 기록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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