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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흐믓한 ‘수해 복구’ 릴레이 기부… 하나금융 10억원, KB금융·신한銀 5억·우리금융 1억
  • 기사등록 2020-08-07 04: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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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금융사들의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릴레이식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문 흐믓한 현상이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돌아가면서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 문화 정착이 반갑다.



[사진=더밸류뉴스(각 금융사 제공)]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신한은행 등은 각각 수해복구 긴급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6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10억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에서 피해 기업 및 개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긴급 재해구호물품 지원 및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기업에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105560)도 이날 그룹 차원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수해 피해 개인에 최대 2000만원, 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대출과 우대금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055550)은 보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24개 신한은행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지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및 법인, 법정 또는 지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기관, 청탁금지법 비해당 기관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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