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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 취임 후 첫 경영진 인사 단행

- 신임 부회장에 구교형·이성택·김정남·최창식

  • 기사등록 2020-07-13 2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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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김남호(45) DB그룹 신임 회장이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남호 회장은 DB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9년 DB그룹에 입사해 동부제철과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생산·영업·공정관리·인사 등 각 분야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DB그룹은 DB손해보험·DB생명·DB금융투자 등 금융 계열사들이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부문 포함 자산규모는 66조원으로 매출액은 21조원이다. 


김 회장은 DB손해보험과 DB Inc의 지분 9.01%와 16.83%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DB손해보험은 DB생명·DB금융투자·DB캐피탈 등을, DB Inc는 DB하이텍과 DB메탈 등을 지배하고 있다.


김남호 DB그룹 신임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DB그룹 제공)]DB그룹은 구교형 DB그룹 경영기획본부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등 4명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DB그룹에 따르면 구교형 신임 DB그룹 부회장(64)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동부제철, 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 및 재무를 총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왔다.


왼쪽부터 구교형 신임 DB그룹 부회장, 이성택 신임 DB생명·DB금융연구소 부회장, 김정남 신임 DB손해보험 부회장, 최창식 신임 DB하이텍 부회장. [사진=더밸류뉴스(DB그룹 제공)]

이성택 신임 DB생명·DB금융연구소 부회장(68)은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후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에서 CEO, CFO 등을 역임했다.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 후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김정남 신임 DB손해보험 부회장(68)은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창식 신임 DB하이텍 부회장(66)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DB메탈에 입사,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 LSI 파운드리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DB그룹은 또 김경덕 DB메탈 부사장(61)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61)은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인환 DB월드 부동산 사업부 사장은 DB월드 대표이사(68)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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