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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세계 최초 양산 첫발... 스위스로 수출 - 유럽 친환경 상용차시장 본격 진출
  • 기사등록 2020-07-06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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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상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로 수출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북미 상용차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선적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차량 총중량(연결차 중량 포함)이 34톤급인 대형 카고 트럭으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476ps/228kgf·m)급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6일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선적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Hyundai Hydrogen Mobility)’로 인도된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수소생태계를 구축하여 생태계를 활용한 차량 공급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총 21개 글로벌 에너지사와 물류기업이 연합해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협회(H2 Mobility Switzerland Association)’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면서 ‘차량공급-고객-수소충전-수소생산’ 부문에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은 “유럽 수소 밸류체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소비가 함께 순환되는 수소사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유럽뿐 아니라 북미, 중국까지 진출해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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