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홀딩스(072710)는 27일 오전 10시 주총을 갖는다. 농심홀딩스는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농심홀딩스는 지난 2013년 자회사에서 농심기획을 제외했다.
농심홀딩스는 당시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회사와 대주주가 보유한 농심기획 지분을 모두 처분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심기획은 농심의 광고물 제작과 광고대행 업무를 하는 회사다. 지분 절반은 농심홀딩스가, 나머지 절반은 대주주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농심홀딩스의 자회사는 ㈜농심·율촌화학·태경농산·농심엔지니어링·농심개발 등 5개로 줄었다.
농심홀딩스측은 당시 "최근 경제 민주화와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오해나 지적에서 보다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