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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또다른 신규 뇌전증 치료제 연구 개발 착수

-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 개발해 치료 옵션 확장할 것”

  • 기사등록 2019-12-03 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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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에 이어 후속 뇌전증 신약 개발에도 나선다.

 

3일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신약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앞서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에 이어 신약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진행한 전임상에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약효를 확인했다.

 

뇌전증이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 상태에 있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성화될 경우 뇌 손상과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약 2만명이 매년 새롭게 뇌전증으로 진단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뇌전증 환자의 약 60%는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전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까지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2종 보유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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