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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LGU+ 전자결제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LGU+, 비주력 사업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할 것

  • 기사등록 2019-10-14 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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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용 화면. [사진=비바리퍼블리카]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간편송금 어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점유율 2위인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 사업부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3일 투자업계(IB)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블리카가 선정했다. 

 

지난 8월 인수의향서 제출 기간에는 비바리퍼블리카 외에도 신한금융투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 5곳 내외의 원매자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에 진행된 본 입찰에는 비바리퍼블리카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아직 인수가격은 나오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3000억원대의 지분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토스가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인수할 시 현재 BC카드의 결제망을 활용할 때 내야 했던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체 온라인 결제망을 갖추고 종합 핀테크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노린다.

 

LG유플러스도 이번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5G(5세대 이동통신), 유료방송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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