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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추진

- 한전-바라카원컴퍼니 MOU 체결

- 전세계 원전시장으로 확대 진출할 것

  • 기사등록 2019-09-11 0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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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정호 기자]

한국과 UAE가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을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알 나세르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세계에너지총회(WEC)가 열리고 있는 UAE 아부다비 컨벤션센터(ADNEC)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과 알 나세르 바라카원컴퍼니(BOC: Barakah One Company)사장이 '한-UAE 원전업계간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부다비컨벤션센터(ADNEC)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알 나세르 바라카원컴퍼니(BOC)사장이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해외원전시장에서 원전 건설, 운영·정비뿐만 아니라 재원조달·투자, 현지화·인력양성 등 원전사업 전분야에서 양국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그동안 한국과 UAE가 구축해온 원전 전주기 협력을 해외원전시장으로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한국의 원전 기술력 등과 UAE의 자국내 대형프로젝트 경험 등을 활용해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원전수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정승일 차관은 9일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차관은 원전 건설현황 보고와 원자로·주제어실 등 원전시설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바라카 1호기의 성공적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UAE측의 운영준비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bj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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