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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성동조선에 대한 3차 매각 시도가 무산됐다. 현재 법원의 매각 기한이 가까워진 만큼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매각 기한은 오는 10월 18일로 남은 기간이 짧아 4차 매각 시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13일 창원지법 파산부의 성동조선 본입찰이 마감됐다. 이날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3곳이 모두 지원했다. 그러나 3곳 다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서류 미비로 인해 법원이 유찰을 결정했다.

 

본입찰에 참여하려면 자금 조달 방안 증빙 위해 약 3000억원 규모 매각가액 중 10%에 해당하는 자금 증빙이 필수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려면 5% 자금을 송금해야 한다.

 

법원이 성동조선 매각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회생 절차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 회생 절차 종료 선언 후 2주 안에 이의 신청이 없으면 회생 절차가 종료되며 파산 선고를 하게 된다.

 

성동조선 통영조선소. [사진=성동조선 홈페이지]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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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4 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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