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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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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중 40%가 시간당 15달러(미국 연방 평균 최저임금)도 안 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15%는 최저임금을 번다. 미국인 40%는 병원비와 자동차 수리비같이 기본 삶에 필요한 400달러도 감당하지 못한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미국의 소득 양극화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소득 상위 1%가 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99%가 부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대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직원들간의 임금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CEO와 직원들의 임금 격차는 361배로 1950년의 20배에 비해 18.05배 커졌다. 


미국 연구기관 유나이티드웨이는 지난해 `미국인의 40%가 기본생활비에 허덕인다`는 보고서에서 2016년 소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인 중 40%가 임대료, 교통비, 아동 보육비나 휴대폰비 같은 기본 소비를 하는 데만도 휘청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3470만가구가 절대 빈곤은 아니지만 이런 빈곤에 시달리면서 잊힌 집단으로 전락했다는 조사 결과다. 특히 기본 생활 빈곤가구 비중은 캘리포니아·하와이·뉴멕시코(49%)가 가장 높다. 


제이미 다이먼 CEO가 "미국이 지금 둘로 쪼개져 있다"는 말이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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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1 1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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