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중국 정부가 캐나다 기반 업체의 카놀라 수입을 차단해 캐나다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 세관총국은 카놀라 선적에 여러 위험 유기체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카놀라 위원회는 중국이 수출되는 카놀라 제품에 기술적인 문제점을 제기한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캐나다 카놀라의 가장 큰 시장으로, 카놀라 씨, 기름과 요리 수출의 40%를 차지한다.

카놀라 업계 관계자들과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캐나다에 억류된 멍완저우에 대한 보복조치이자, 석방을 협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화웨이의 창업주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는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경찰에게 체포됐다. 당시 미국과 캐나다 모두 체포사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밝히지 않아, 이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캐나다에서 체포 억류된 화웨이의 CFO 멍완저우.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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