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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22일 삼일회계법인은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을 '한정'으로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요구한 자료를 모두 제출한 만큼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 리스에 대한 정비비용을 충당부채로 재무제표에 반영할지, 에어부산을 자회사로 봐야 할지 등을 두고 아시아나항공과 회계법인이 갈등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한 항공기 82대 가운데 50대를 운용리스로 사용하고 있다. 리스는 나중에 기체를 반납할 때 원래의 상태로 반납해야 해 정비비가 든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를 반납할 때 비용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했고, 회계법인은 예상이 가능한 만큼 재무제표에 부채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26일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감사보고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협의 끝에 삼일회계법인의 의견을 수용할 경우 부채가 불어나는 만큼 재무구조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나 항공기가 승객 탐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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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6 08: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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