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금융 회사인 모건스탠리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4개월(2017.05.22-2017.09.22) 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와이엠씨(155650)와 예림당(036000)의 주식 비중을 5% 넘기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 와이엠씨의 주식 51만2,134주(비중 5.19%)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달 예림당의 주식 116만1,725주(비중 5.04%)를 보유해 신규 매수 공시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아프리카TV(067160)와 토니모리(214420)의 주식 비중을 각각 3.13%, 4.02% 축소해 6.08%, 1.02%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모건스탠리 보유 종목

모건스탠리가 신규 매수한 와이엠씨는 FPD 패널 제조를 위한 배선재와 FPD공정 Chamber의 부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2년까지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신규로 해외거래처 및 장비회사까지 확장함으로써 매출 안정화 추구하고 있으며, AMOLED 분야의 제품도 제작 및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관련 자재 및 부품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 잔여 LCD 라인의 중국 패널 업체 매각이 예정돼 있어 해당 라인 이설 작업에 대한 수주 여부는 동사 주가의 주요 판단 요소』라며 『단향후 실적 및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의 핵심은 삼성디스플 레이 중국 LCD 라인 이설 용역 추가 수주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소재 중 OLED 알루미늄 타겟이 추가되면서 연간 50억원 이상 신규 매출 추가가 기대된다』며 『부품 부문에서도 OLED 공정 부품 추가되며 연간 40억원 이상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까지 적자가 이어졌던 중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 60억원에 고마진 기록했다』며 『올해도 매출 80억원 이상에 더 높아진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가 신규 매수한 또 다른 종목인 예림당은 도서출판업 및 그 부대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청소년 도서 및 유아동 도서 출판, 전자책과 애니메이션, 학습용 게임 제작, 저비용항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티웨이항공은 소비심리 개선과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올 상반기 기준 예림당 연결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연초 이후 항공운송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화강세와 제트유가의 안정화, 그리고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및 동남아 등 근거리 국제선 수요 급증세가 전체 항공여객부문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기 도입대수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부대서비스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향후 양적ㆍ질적 성장과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9-22 14:44: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