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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6개월 동안(2017.1.5-2017.7.5)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씨젠, 삼화콘덴서 등 2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5% 넘기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씨젠(5.02%), 삼화콘덴서(5.00%)를 신규 매수했다. 또 한국자산신탁(+1.54%), 아이원스(+1.07%) 등 2개 종목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6.40%), 원익머티리얼즈(-4.36%), 큐리언트(-2.19%) 등 6개 종목은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9.26%에서 2.86%로 6.40% 하락하며 가장 많이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자산운용 보유 종목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에 씨젠과 삼화콘덴서 지분을 각각 5.02%, 5.00% 보유하며 5%를 새롭게 넘겼다고 밝혔다.

씨젠은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유전자 (DNA 및 RNA)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특히 분자진단에서 씨젠이 보유하고 있는 DPO, READ 및 TOCE 유전자증폭 기술이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 비교하여 우수한 진단능력을 가졌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만 매출 210억원을 기록하고 이 가운데 80% 이상을 해외 매출로 거둘 정도로 이미 외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씨젠에 대해 삼성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215억원(+16.1% y-y), 영업이익 34억원 (+24.1% y-y), 순이익 25억원(+21.3% y-y)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9%, 영업이 익 12.4%, 순이익 26.4% 하회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Allplex 출시 후 분기별 외형 성장 폭이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판매 호조로 3분기 연속 분기 매출액 200억원 상회가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삼화콘덴서는 종합콘덴서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956년 설립되어 1968년 삼화콘덴서공업(주)로 상호변경한 뒤 1976년 거래소에 상장했다.

사업영역별로는 MLCC,DCC,EMI필터 및 BEAD,INDUCTOR, CHIP POWER INDUCTOR 를 생산ㆍ판매하는 회로부품사업과 FC를 생산ㆍ판매하는 기기용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며 급등한 점은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동력은 충분하다』면서 『주력 사업부문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산업용과 자동차 전장용 수요 증가로 성장성을 확보했고, 전력변환콘덴서(DCLC)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관련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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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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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5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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