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이 한재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식품 포장 분야에 세운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
한재준(오른쪽)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서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뚜기함태호재단]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와 함께 '제31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 한재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박 이사는 한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은 오뚜기함태호재단이 2009년에 재정한 시상식으로,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을 향상시킨 식품관련 교수와 연구원들에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한다. 지난해까지 총 30명이 수상했다.
한재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압출성형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제조, 식물성 소재 기반 미래 식품 개발 등 다양한 식품 가공 기술을 연구하고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나노기술 기반 포장 및 코팅 기술을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한 교수는 식품 가공 및 포장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15년 학술지 논문 81편(국제 SCI(E)급 학술지 73편), 특허 11건, 3편의 저서를 발표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 교수가 앞으로도 식품산업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