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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 개발 나서…'2025 정부 연구개발 사업' 주관기관 선정

  • 기사등록 2025-06-18 17: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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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컴라이프케어(대표이사 김선영)가 올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소방대원이 착용하는 상용 면체에 적용 가능한 시야 개선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보급형 핸즈프리 열화상 비전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7년 12월까지 총 33개월간 약 2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 개발 나서…\ 2025 정부 연구개발 사업\  주관기관 선정한컴라이프케어가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열화상 비전 디바이스 예상도. [사진=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는 본 과제를 주관하며, 한국전기연구원, 호서대학교, KTR이 공동 참여기관으로 협력에 나선다.


개발 기술의 핵심은 상용 소방 헬멧과 면체에 탈부착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 및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연기 등으로 가시성이 낮은 환경에서도 소방대원이 실시간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특정 제조사의 헬멧에만 장착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발에서는 다양한 상용 헬멧과 면체에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짙은 연기 속에서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가 시야 확보에 한계를 보였으나, 이번 과제에서는 시야 개선이 가능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소방대원의 시야 확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화재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대응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소방청과의 협력 기반 기술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해당 디바이스가 소방대원의 필수 장비로 채택될 수 있도록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과제 종료 후에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및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한컴라이프케어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공기호흡기용 초경량 압력용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 공기호흡기를 개발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올해 안으로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삼았다.


이 제품들은 소방대원의 기동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차세대 장비로 평가된다. 또 화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화재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소방 장비 분야를 선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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