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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코덱스 고배당주’로 재탄생… 배당과 성장성 모두 잡는다

- 종목 선정 방식 전면 개편, 대형 우량주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 FY1 예상 배당수익률 기반 선제적 투자 전략 도입

  • 기사등록 2025-06-18 1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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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이 대표 ETF 상품인 ‘KODEX 고배당’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KODEX 고배당주’로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고배당’의 종목 선정 방식을 중소형주 위주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 코덱스 고배당주’로 재탄생… 배당과 성장성 모두 잡는다  삼성자산운용, 'KODEX 고배당주'로 개편. [자료=더밸류뉴스]

개편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국내 고배당 ETF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진행됐다. ETF 이름도 오는 25일부터 ‘KODEX 고배당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전년도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던 기존 방법에서 다음 회계연도(FY1) 기준의 예상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개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과거 데이터 분석 결과 FY1 기준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적용하면 전년도 배당수익률 대비 연평균 약 3.8%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수익률 또한 5%에서 6%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비중 전략도 동일가중 50종목 구조에서 집중형 20종목 구성으로 변경했다.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기업에 집중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주에 집중 투자했던 방식에서 다양한 섹터의 대표적인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의 개편도 이뤄졌다. 대표적인 편입 종목으로 ∆현대엘리베이터 ∆기아 ∆DB손해보험 ∆SK텔레콤 ∆제일기획 등이 있다.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은행 중심 금융주보다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단순히 과거 배당 데이터를 추종하는 것이 아닌 예상 배당수익률을 활용하여 시장에 컨센서스가 일치하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더 많은 배당을 주는 기업에 비중을 집중한 전략형 고배당 ETF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력을 갖춘 ETF로서 배당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il923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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