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ESG 실천에 나섰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근로 장애인 40여 명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그룹]
이번 행사에는 한미약품과 관계사 임직원을 포함해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뤄 지역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 청결한 거리 환경 조성과 더불어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한미약품그룹의 사내 봉사 프로그램 ‘한·라·봉’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한·라·봉’은 근무 형태와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봉사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으로, 평일 봉사, 재능 기부, 가족 동반 참여 등이 가능하다.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누적 1만2160시간의 임직원 봉사활동이 이뤄졌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4010명에 달한다. 그간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장애인 스포츠 지원 등도 함께 진행돼 왔다.
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활동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