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자사 화상 치료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를 지원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를 통해 구조된 반려동물과 가축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되면, 화상 치료에 활용 가능한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와 관련 소모품을 제공하고 있다.
벳이즈는 냉각 침습 기술인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엑소좀을 적용한 재생치료 기기 ‘벡소힐’을 결합한 제품으로, 피부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데 활용된다.
지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7개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이 전달됐다. 유한양행은 향후 화상 피해 동물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조단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