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이 3월 3일부터 6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박람회에서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인다.
SKT는 ‘MWC25’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Do the Good AI with Startups”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T와의 AI 협업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가 전시에 선보일 AI더빙 솔루션을 임직원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SKT]
‘4YFN(4 Years from Now)’는 앞으로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로, ‘MWC25’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진행된다. 그 동안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 왔다.
4YFN은 미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이번 전시에서 SKT는 K-AI 얼라이언스 소속 3개사를 포함한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각기 다양한 AI 솔루션을 준비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더빙 및 음성합성 기술을, 나비프라는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AI 더빙 솔루션뿐만 아니라 새롭게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음성합성 기술도 함께 선보임으로서,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업 및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중태 나비프라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AI, 통신, 물류, 제조회사 들과의 협업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엄종환 SKT ESG추진 실장은 "혁신적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MWC25 참가는 한국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국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