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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사업 수주...오는 2028년까지 5기 공급

  • 기사등록 2024-07-03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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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청철)이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초분광 위성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한화시스템은 3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분광 위성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성 사업 규모는 약 405억 원으로, 2028년까지 총 5기의 위성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사업 수주...오는 2028년까지 5기 공급한화시스템이 3일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이번 사업 수주로 한화시스템은 EO(전자광학)·IR(적외선)·SAR(영상레이더)·초분광 등 지구관측위성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의 온실가스 관측위성은 50kg 이하 초소형 위성이며, 지난해 12월 소형 SAR 위성 발사에 성공한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초소형 관측위성은 중·대형 위성에 비해 단기간·저비용으로도 개발 가능하며,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을 더 잦은 빈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기술검증을 위해 2027년 상반기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1호기를 먼저 발사하고, 2028년 상반기 2·3·4·5호기를 동시 발사할 방침이다. 발사가 완료되면 한화시스템은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초소형·군집형으로 개발·운용할 수 있는 국내 첫 기업이 될 예정이다.


또 온실가스 최대 발생 및 피해국을 대상으로 위성체 및 영상 데이터 수출·판매 등 추가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탄과 이산화탄소 이외 다른 온실가스 물질에 대해서도 관측 가능한 초분광 위성 또한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금번 사업 수주는 한화시스템이 소형 SAR 위성에 이어서 초분광 위성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한화시스템은 EO∙IR∙SAR 위성을 통해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위성을 개발해 K-스페이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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