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김용범)와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
MSCI는 2월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를 MSCI 한국지수에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연간 4회(2,5,8,11월) 편입 종목을 재조정한다. MSCI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펀드는 28일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며 적용일은 다음달 1일이다.
서울 여의도 메리츠화재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MSCI에서 빠졌다.
이번 신규 편입으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두 종목에 각각 741억원, 875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두 종목에 대한 패시브 매매 수요를 각각 1065억원, 147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들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MSCI는 4개 종목에 대해 유동주식비율을 변경했다. SK스퀘어(12%→70%), SK아이이테크놀로지(25%→35%), HLB(85%→90%)는 유동비율이 상향 조정됐다. 반면 HMM은 65%→55%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