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미국 시간) 세계무역기구(WTO)는 무역분쟁과 경제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국제 무역이 올해와 다음해에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WTO 경제학자들은 무역상품 거래량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2.6%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는 세계무역기구(WTO)가 9월에 전망한 3.9%에 못 미친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새로운 관세 및 보복 조치,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금융 시장의 변동성, 통화 조건 강화 등이 무역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컨센서스는 올해와 내년 모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6%만큼으로 지난해의 2.9%보다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그들은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내년 상품 교역량이 3.0%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고 기대를 잃지는 않았다.
컨테이너 수화물이 운송장에 정리돼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