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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지 기자 ]

[버핏연구소=이현지 기자]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 국제 구리 가격이 전일비 1.07%(71.5달러) 상승한 톤당 6746.5달러로 마감했다.

관련주로는 구리를 원재료로 동판이나 동관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인 풍산(103140)과 동/황동판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이구산업(025820) 케이블 제조회사인 LS전선아시아(2296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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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풍산, 이구산업, LS전선의 생산품 가격도 상승해 회사의 실적은 개선된다.  풍산은 23일 전일비 2.35%(11500원) 하락한 4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구리 가격은 향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급이 늘겠지만 수요는 미국 및 중국의 전력망 개선과 신흥국의 전자제품 및 자동차 소비가 증가로 이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글로벌 공급은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1위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이 지난 4년간 37억달러를 투자했고, 페루 토케팔라(Toquepala) 광산도 올 7월 설비완공을 앞두고 4만여톤 시험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중미 파나마 코브레파나마(Cobrepanama) 광산은 올 상반기 발전소 운전을 시작해 하반기 새로 2만톤을 시험 생산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구리 수요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구리 수요는 2,300만톤으로 2016년 2,252만 7,000톤 대비 2.1% 증가했다. 이렇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전력망 개선과 신흥국의 전자제품 및 자동차 소비가 증가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미국, 중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전략망 개선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생산 증가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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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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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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